신시기의 소설은 ‘역사상 전례 없는 대재난’이라 불리는 문화대혁명을 폭로하며 10년 동안의 기간이 중국인민에게 입힌 상처를 형상화하는 ‘상흔문학’으로부터 발단되었다.
이하에서는 ‘상흔소설’을 발단으로 하는 신시기의 소설의 변모양상을 보이고, 그 중 몇 작품을 통해문혁의 상처를 살
문학이라고 할 수 있다. 상흔소설은 문학을 통해문혁이란 재난이 가져다 준 상처를 다스리려는 일종의 도구였고, 그 상처를 드러내고 그 상처를 낳은 암흑적 현실에 대한 폭로와 고발이 그 주류를 이루었다. 즉, 신시기의 문학 발전 중에서 솔선하여 용감하게 비타협적인 자세로 문화 대혁명의 문학을
혁명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알고, 나아가 중국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 문학작품의 고찰이 필요하다. 문학작품을 통해 역사적인 사실들이 사람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끼쳤는지 살펴보는 것은 큰 의의를 가질 것이다.
먼저, 중국문학작품을 통해본 문화대혁명에 대해 조사하기 전에 일단 문화
Ⅰ. 중국문학의 변천
1. 근세문학
1) 원(元)대 문학
칭기즈칸의 잔악한 무력통치로 중국 전통의 학술, 예악제도가 무너졌다. 지위가 몰락한 문인들은 민간 조직인 서회(書會)등에 가입하여 일반대중이 즐길 수 있는 잡극(雜劇) 등의 창작 활동에 주력했다.
2) 명(明)대 문학
①장편소설-삼국연의
역사의 상처를 고발하다 - 『상흔』을 돌아보며
Ⅰ. 중국 문화대혁명(1966. 5 ~ 1976. 10)
1. 문화대혁명의 역사적 배경과 원인
1) 사회주의 혁명을 완수하려는 이상
* 문화대혁명의 원형 - 끊임없는 자기비판
* 대약진정책의 실패와 다수기층 간부들의 부패 - 노
문학적 장치를 통해 표현하고자 한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즉 중국 문학의 '현대화'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신시기 중국문학의 현대화에는 아직도 많은 여정이 남아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것은 근본적으로 문학의 현대화 자체가 정태적인 것이 아니라 동태적인 것이기도 하지만, 지금 현재로서도 중
문혁이후, 상처받은 중국인들의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등장
류신우[劉心武]의 〈담임선생 班主任〉(1977),
루신화[盧新華]의 〈상흔 傷痕〉(1978) 등 단편소설 등장
문화대혁명 기간에 당했던 상처와 비극을 폭로
'상흔문학'이라는 새로운 흐름을 조성
1980년대 초기 신시기 개혁운동을 고
상흔문학은 상처에 흔적에 관한 문학으로 문혁 10년 동안 4인방의 악행과 그로인한 내적상처를 폭로 고발했다. 상흔문학의 작가는 지식청년들로 문혁기간 중 하방되어 이상과 신념을 상실한 후 현실에 대한 회의감을 갖게 되었고 이들은 자신의 정신적 상처와 삶의 비극을 직접 묘사해 문예계 전반에